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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국경 건너 강도상해' 中감옥 수감 중이던 북한인 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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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북한에서 중국으로 밀입국한 뒤 강도상해 등을 저지른 죄로 중국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북한인이 탈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봉황망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북한인 주 모(39) 씨는 전날 오후 6시(현지시간)께 복역 중이던 중국 지린성 지린(吉林) 감옥 내 가건물 위로 올라가 담장을 넘는 방식으로 도주했다.

현재 주씨의 행방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로, 당국은 주씨의 인상착의를 공개하고 수색작업에 나서는 한편 직접 검거할 경우 현상금 15만 위안(약 2천769만원)을 지급한다고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