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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김총리 "오징어게임, 빈부격차 심해진 한국 현실에 대한 고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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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차 세계한상대회 만찬 축사…"추격의 시대 넘어 추월의 시대로"

"재외국민보호위원회 출범…한민족 울타리 느끼도록 최선 다할 것"

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 2021.10.1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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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두고 "빈부격차가 심해진 한국의 현실에 대한 가슴 아픈 고발장"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제19차 세계한상(韓商)대회 만찬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세계인들은 우리들이 현실에 대해 비판만 하지 않고, 슬퍼만 하지 않고, 사람을 따뜻하게 품어 안는 한민족의 깊은 심성, 그 동포 사랑과 인류 사랑이라는 측면을 보아준 것 같다"며 "지금 넷플릭스 드라마 역사상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를 휩쓸고 있는 BTS라는 우리 젊은 가수가, 2년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기생충' 영화까지 지금 우리 문화 콘텐츠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추격의 시대를 넘어서 이제 추월의 시대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오늘 정부의 공식 합의체 행정위원회인 '재외국민보호위원회'가 출범해서 그 첫 회의가 열렸다"며 "세계 어디서든 여러분이 한민족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관, 외교부가 후원하는 세계한상대회는 약 50개국 및 국내외 4000여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동포사회-모국 간 최대 비즈니스 연계의 장이다.

이날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상설 기업전시회,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한상기업과 국내기업 간 교류, 비즈니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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