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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개관 10주년 페스티벌 11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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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포스터(사진=예술의전당 제공)2021.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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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예술의전당이 IBK챔버홀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기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엔 IBK챔버홀만의 음색을 다채롭고 극대화해 즐길 수 있는 세 가지 다른 공연이 마련했다.

오프닝은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결성된 SAC챔버앙상블이 실내악의 정수를 들려주며, 둘쨰 날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사운드가 IBK챔버홀을 가득 채운다. 마지막 날에는 바리톤 이응광과 소리꾼 박수범의 장르를 가로지르는 목소리가 무대를 채운다.

먼저 오프닝 무대는 작곡가 손일훈을 주축으로 피아니스트 박종해,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 첼리스트 이경준, 클라리네티스트 심규호, 트럼페티스트 최문규 등 다양한 악기의 연주자들이 뭉쳐 다채로운 실내악의 향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작곡가 손일훈이 페스티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예술의전당을 위한 팡파레'를 선보인다.

올해로 창단 56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장수 실내악단인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이번 무대에서 비발디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b단조 RV580와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 C장조 Hob.VIIb:1 등을 연주 할 예정이다.

피날레는 바리톤 이응광과 밴드 이날치 멤버로 활약했던 소리꾼 박수범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슈베르트의 삶을 두 명의 아티스트를이 조명하는 무대다. 바리톤 이응광은 슈베르트의 편지, 일기, 회고록을 통한 오리지널 독일어 대사로 슈베르트를 표현한다. 박수범 소리꾼은 슈베르트의 분신, 즉 도플갱어로서 색다른 해석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1.8초 안팍의 잔향 시간을 지닌 600석 규모의 연주홀인 IBK챔버홀은 지난 2011년 개관 당시 실내악에 최적화된 규모와 음향으로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 이후 IBK챔버홀은 풍부하면서도 선명한 음향으로 전 세계 연주자와 관객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IBK챔버홀에선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10년 동안 총 3336회의 연주회가 개최됐고 총 111만8474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개관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 IBK챔버홀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실내악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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