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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세아창원특수강, KAI와 공동개발 항공소재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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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랜 연구개발로 원가절감, 납기, 품질 확보
국내 최초 민간항공기용 금속소재 개발 목전
뉴시스

[서울=뉴시스] ㈜세아창원특수강 기술연구소 이정훈 연구소장(좌)과KAI 기체사업부 박경은 부문장(우)의 MOU 체결식 모습. (사진=세아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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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세아창원특수강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 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국산 항공 소재를 최초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ADEX 2021’은 최첨단 방산 소재의 국내 개발성과를 전시하고 전세계 방위산업 관계자들과 사업확대 방향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이번 전시에서 KAI와 공동 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기여하게 될 항공기용날개 구조 부품(AI7050 SPAR)을 공개한다.

항공기용 소재는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와 내구성, 내열성을 가져야 하는 까다로운 품질 기준 탓에 대부분 수입산 고급소재를 이용해왔다. 날개 및 동체의 경우 경량화를 위해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다. 초대형 단조설비를 사용해 일체형으로 제조돼야 한다. 이 같은 제품 특성상 설비와 소재를 모두 보유한 해외 업체들로부터의 수입에 전량 의존하고 있다.

KAI와 세아창원특수강은 주요 소재 국산화를 위해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해왔으며 이를 통해 수입산 대비 원가를 절감하면서도 납기와 품질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최초 민간항공기용 금속 소재 개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9000t 프레스 설비를 이용해 고급 소재의 왜곡을 방지하고 균일하게 가공하는 형상제어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기 소재 공급을 위한 항공우주품질경영인증(AS9100)을 취득하고 국제항공분야 인증(NADCAP)도 추진 중이다.

이정훈 세아창원특수강기술연구소 소장은 "서울 ADEX 2021을 통해 KAI와 공동 개발중인 소재를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고품질 소재를 바탕으로 항공 뿐만 아니라 반도체, 방위산업 등 더 폭넓은 분야에서의 국산소재 개발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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