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구독형 콘텐츠 다양성 높이는 네이버·카카오...이용자 취향 공략 나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구동형 콘텐츠 서비스를 출시한 가운데 콘텐츠 다양성을 높이며 이용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네이버가 운영하는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와 카카오가 운영하는 '카카오 뷰' 모두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콘텐츠의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닌 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네이버, 기성 언론보다 전문가 콘텐츠 인기↑

메트로신문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서비스 초기 기성 언론 위주로 콘텐츠를 구성했던 것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19일 현재 유료 결제형 구독형 콘텐츠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의 탑 채널 10위 중 기성 언론사의 콘텐츠는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가 운영하는 소소소설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소소소설도 기자가 운영하는 콘텐츠이지만 시사나 경제 정보를 다루는 게 아닌 남형도 기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언론사의 콘텐츠와는 궤를 달리한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카카오보다 먼저 구독형 콘텐츠를 시작했다. 출발 당시 네이버는 대형 언론사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확보하며 시작했다. 하지만 언론사들은 기존 뉴스와 차별점을 이뤄내지 못하며 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에서 사업 철수를 선언한 머니투데이의 '부릿지'이다.

이후 네이버는 기성 언론보다는 전문가나 전문지의 콘텐츠를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알려주는 봉봉의 '자기소개서 강의'나 신선호의 '신선한 기타학교'가 대표적인 사례다. 언론사 중에서는 비즈니스워치가 절세 방법을 소개하는 '택스워치'를 론칭했다. 주목할 점은 비즈니스워치가 택스워치 콘텐츠 제작자를 소개할 때 '기자'라는 타이틀이 아닌 '세무전문가'를 내세웠다는 점이다. 기존 언론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함을 분명히 한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는 현재 시범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확보 방법에 대한 본지의 질문엔 "추후 모든 창작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할 예정"이라며, "더욱 폭넓은 주제의 다양한 창작자들의 콘텐츠들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 시작부터 언론보다 전문가 확보 집중

메트로신문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 뷰는 처음부터 기성 언론이 아닌 전문가와 미디어 스타트업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가 서비스하는 구독형 콘텐츠 '카카오 뷰'는 지난 8월 첫선을 보였다. 현재 카카오가 카카오 뷰를 소개하며 내세우고 있는 채널은 경제전문 방송인 '슈카', 미디어 스타트업 '뉴닉', '매거진B', 음악평론가 '차우진', 작가 '허유정', 푸드 디렉터 '김혜준', 1인 미디어 '썸원'이다. 이중 기존 미디어는 단 한 곳도 존재하지 않는다.

카카오 뷰는 큰 틀에서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와 추구하는 바가 비슷하다. 고정적인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것. 아직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와 차이점을 두고 있다.

에디터가 될 수 있는 허들도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에 비해선 비교적 낮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는 입점하기까지의 과정이 비교적 까다롭지만 카카오는 공식적으로 '누구나 뷰 에디터가 될 수 있다'를 내걸고 있다. 때문에 네이버처럼 모든 에디터들이 전문가나 언론은 아니지만 비교적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해당 채널을 구독하는 사람들끼리 오픈 채팅방에서 의견을 공유할 수도 있다. 구독형 콘텐츠에서 파생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장이 형성되는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뷰는 콘텐츠를 이용자 취향에 맞춰서 선택하는 콘텐츠 선순환 같은 공간"이라며, "이용자들이 이 공간 안에서 창작도 할 수 있고 편집도 할 수 있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서 갖고 있으면 누구나 뷰 에디터를 신청해서 보드를 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