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이재명 소환 조사 계획 없어‥계좌추적도 이재명 특정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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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 아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국회 행안위 경기남·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이 지사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설계했다고 했는데 소환 계획 있나"라는 국민의힘 이영 의원 질문에 "현재 수사는 계좌 추적과 돈의 흐름에 관련해 진행중이라며 이 후보의 소환 조사 계획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계좌추적을 하고 있나"라는 이 의원의 질문엔 "현재 단계에서는 이 지사를 특정해서 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할 것인데 현재는 필요하지 않다"며 "계좌추적이 수사의 핵심으로 돈의 흐름을 따라가다 정황이 있으면 수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영 의원이 이 지사 관련 질문을 계속하자 여당 의원들은 "수사 대상도 아닌데 무슨 소환을 하느냐"고 목소리 높여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김재경 기자(samana80@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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