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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도래분 426억원도 전날 미리 송금 예정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자자오예 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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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막대한 부채를 안은 헝다집단(恒大集團) 도산 위기가 중국 부동산업계를 뒤흔드는 가운데 선전(深?)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사 자자오예(佳兆業 카이사) 집단은 기한을 맞은 달러채 이자를 지급했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동망(東網)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자자오예 집단은 이날 10월16일 시한인 옵쇼어 달러채 이자 3940만 달러(약 470억원)를 제때 지불했다고 발표했다.
자자오예 집단은 10월22일 도래하는 3585만 달러(426억원) 옵쇼어 채권이자 3585만 달러도 채권 보유자 계좌에 21일 송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자오예 집단의 옵쇼어 채권은 상승해 2024년 6월 상환 채권이 6%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자자오예 집단의 CFR 등급을 'B1'에서 'B2'로 인하했다.
무디스는 자자오예가 극심한 자금조달난을 겪는 상황에서 앞으로 6~12개월 사이에 유동성 저하와 차환 리스크 상승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자자오예 집단이 갚지 못할 가능성이 큰 달러 채권은 현재 96억 달러(11조4000억원) 정도로 집계되고 있다.
헝다집단의 채무 문제가 중국 부동산업계 전반의 난맥상으로 노출함으로써 채무불이행에 몰리거나 이자를 못 내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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