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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소방서는 지난 15일 오후 2시경 예산군 봉산면에서 본인이 키우는 개가 목줄이 풀려 마을 주변을 배회하고 있다는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전하게 포획하여 주인에게 인계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날 출동한 예산소방서 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하여 신속하게 블로우건을 이용해 마취를 실시했으나 블로우건에 쏘인 개가 놀라 수풀속으로 달아나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조대는 곧바로 소방드론을 활용하여 달아나는 개의 이동경로를 계속 주시하고, 결국 마취가 되어 쓰러져 있는 개를 포획하여 주인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처럼 소방드론은 산악구조 현장 등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 빠른 정보 체득으로 인명검색과 현장지휘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날 출동한 소방대원은 "드론을 활용하지 못했다면 놀라서 달아나는 개를 수풀에서 찾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화재, 실종자 수색, 산악사고 등 재난현장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박보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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