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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 1050명…‘4차 대유행’ 103일 만의 최소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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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의 77.1%

세계일보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의 의료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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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50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총 34만3445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날(17일 0시 기준)의 1420명보다 370명 줄어든 것으로, 올해 7월7일 신규 확진자가 1211명을 기록하며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103일 만의 최소 수치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347명→1583명→1939명→1684명→1618명→1420명→105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30명이고,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수도권이 794명으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의 77.1%를 차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20명 모두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고,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없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266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524만6350건으로 이 중 34만3445건은 양성, 1358만233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32만56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선별진료소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5%(1524만6350명 중 34만3445명)다.

당국은 지난달부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백신 접종률이 감염 확산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감소세가 지속되면 정부가 내달 초로 목표를 잡고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에도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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