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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050명…열흘째 1천명대·4차 유행 이후 최소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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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이후 최대 1900명대…백신 접종효과 본격화되면서 감소세

네 자릿수 수도권 환자 700명대로 줄어…사망자 8명↑·누적 2668명

1차 접종 4040만·전체 78.7%…접종완료자 3318만여명·누적 64.6%

정부 "방역상황 안정적으로 관리 중…병상 여력도 50% 이상 확보"

노컷뉴스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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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다소 꺾이면서 신규 확진자는 1천명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0명 늘어 총 34만 344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1420명)보다 370명 줄어든 수치로 1주일 전 월요일(11일·1297명)과 비교했을 때도 247명이 더 적다.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의심환자는 총 2만 5482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는 총 3만 7859건의 진단검사를 시행했고, 2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는 총 8543건의 검사를 통해 18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총 검사건수는 7만 1884건으로 이날 기준 양성률은 1.46%다.

하루 확진자는 한글날인 지난 9일(1953명)부터 10일 1594명→11일 1297명→12일 1347명→13일 1583명→14일 1939명→15일 1684명→16일 1618명→17일 1420명 등 열흘 연속 2천 명을 밑돌았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환자는 네 자릿수 확산세에 접어들며 4차 유행이 본격화된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103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방역당국은 접종률이 점차 높아지면서 예방접종 효과가 감염전파 차단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를 2주 더 연장했다.

다만, 다음 달 초 '위드(with)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염두에 두고 수도권의 사적모임 제한을 접종완료자 4명 포함 8명까지 늘리는 등 일부 방역조치를 다소 완화했다. 수도권 등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공연장, 영화관 등의 영업시간은 기존 밤 10시에서 자정까지 연장됐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전 국민의 70% 접종완료'를 달성함과 동시에 현재의 감소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가정 아래 단계적 일상회복의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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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를 제출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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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를 제출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수도권 확진자 700명대로 하락…사망자 8명↑·누적 2668명

신규 확진의 전파경로는 국내 발생이 1030명, 해외유입이 20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지역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352명 △부산 35명 △대구 41명 △인천 84명 △광주 2명 △대전 5명 △울산 3명 △세종 2명 △경기 358명 △강원 8명 △충북 29명 △충남 33명 △전북 17명 △전남 9명 △경북 18명 △경남 28명 △제주 6명 등이다.

연일 1천 명을 웃돌았던 수도권 확진자는 700명대(794명)로 떨어졌다. 해외유입(3명)까지 총 355명이 확진된 서울은 지난 8월 2일(311명) 이후 76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체 대비 77.09%로 여전히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은 236명의 확진자가 나와 22.91%의 비율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사례(20명)는 입국 당시 검역 단계에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전원 입국 이후 지자체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입 추정국가는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2명 △파키스탄 1명 △인도 2명 △러시아 4명 △몽골 1명 등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이 12명, △터키 1명 △우크라이나 2명 △스위스 1명 등 유럽 지역이 4명, 미국 3명, 괌 1명 등으로 조사됐다. 국적별로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9명이다.

방역당국의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1437명이 늘어 누적 31만 1781명(90.78%)이 격리해제됐다. 생활치료센터 및 의료기관에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395명이 줄어 총 2만 8996명으로 집계됐다.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등의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3명이 감소해 총 345명이다. 사망자는 하루새 8명이 증가해 지금까지 총 2668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치명률 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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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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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

'성인 4명 중 3명' 접종완료…"현재 감소세는 예방접종 효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은 1489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4040만 262명이다. 전체 대비 78.7%로 만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91.5%에 이른다.

2차 접종자는 1만 8883명이 늘어 현재까지 총 3318만 5615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전체 64.6%로 성인 인구 대비 75.1%에 해당한다.

당국은 빠르면 이번 주말쯤 '전 국민 70% 접종완료'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16~17일 이틀 동안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례는 2121건(누적 32만 3018건)으로 파악됐다.

백신별로 모더나 1042건, 화이자 1018건, 아스트라제네카(AZ) 59건, 얀센 2건 등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총 1건(누적 1325건)이 새롭게 접수됐는데, 모더나를 접종한 대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사례는 총 6건(누적 787건)이 추가됐다. 각각 화이자 접종자가 3명, 모더나 접종자 2명, AZ 접종자가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정부는 현재 방역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점진적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전체적으로 지금 유행규모는 계속 안정적으로 조금씩 줄어드는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위중증 환자도 300명대 초중반을 왔다갔다 하면서 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환자 병상을 포함해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도 50% 이상 여력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는 유행상황은 '백신 효과'로 설명할 수밖에 없다고도 강조했다. 손 반장은 "이동량 등 저희가 사회경제적 접촉을 모니터링하는 간접 지표들은 대부분 더 올라가고 있거나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사회적 접촉이 감소해 나타난 효과라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동량이나 접촉 관련 지표들이 꽤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유행규모가 정체 또는 감소 국면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접종완료율이 계속 올라가면서 이로 인한 전파 차단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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