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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오늘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남 변호사는 오늘(18일) 새벽 5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남 변호사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체포영장으로 신병을 확보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새벽 5시 44분 검찰 직원과 함께 입국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낸 남 변호사는 취재진이 쏟아내는 각종 질문에 "죄송하다"는 한 마디만 남긴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애초 남 변호사의 변호인단과 검찰은 19일쯤 출석해 조사받는 것으로 일정을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 내 기류가 바뀌어 곧장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만큼 제기된 의혹을 강도 높게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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