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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사고 신세계百 강남점장 전격 교체.."고객 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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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누수 사고가 발생한 강남점의 점장과 부점장을 전격 교체했다. 점포의 수장과 참모장을 한번에 바꾸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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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점 누수 사고 영상.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17일 신세계 등에 따르면 임훈 백화점 영업본부장 겸 강남점장이 지난 16일 백화점 본사 마케팅혁신 TF장으로, 채정원 강남점 부점장은 백화점 본사 해외패션 담당 상무로 각각 발령 났다.

강남점장은 김선진 센텀시티점장이, 후임 센텀시티점장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김은 코스메틱 본부장이 각각 맡게 됐다. 강남점 부점장은 최근 신설된 자리로, 공석이 됐다.

신세계는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인 만큼 이번 인사는 현장 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고객 제일 경영방침을 재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시설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묻는 쇄신 인사임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앞서 신세계는 이미 지난 1일 예년보다 두 달 앞당겨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당시 임 TF장은 보직을 유지한 채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채 담당은 타임스퀘어점장에서 강남점 초대 부점장으로 영전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강남점 지하 식품관에서 노후 배수관 문제로 영업 도중 누수 사고가 발생한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일부 누리꾼이 1995년 삼풍백화점 참사를 언급하면서 우려를 표하자, 서둘러 진화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신세계는 이번 누수 사고와 관련 “배수관 연결 부위 이탈로 인한 것으로 이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다”고 고객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지난 7월 강남점에 대한 외부 전문 기관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므로 추가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세계 강남점은 2년 연속 매출 2조원 이상을 기록한 국내 백화점 중 1위(매출 기준) 점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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