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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전통' KAIST 봉사단체 선우회 2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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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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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43년간 운영해온 교직원 봉사단체 '선우회'를 재정비한 2기 체제를 출범시켰다고 17일 밝혔다.

1기 조성환 회장이 정년퇴직으로 2기 회장에 서용석 시설관리부장이 맡아 20여명의 회원과 함께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선우회 서용석 신임 회장은 "KAIST가 43년 간 지켜온 나눔의 정신을 이어받아 소소하지만 변치 않는 온기를 지역사회에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 회장은 "KAIST에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이 점점 더 확산돼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기 선우회는 KAIST 시설관리부 소속 회원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현장 봉사도 기획하고 있다. 전기·기계설비·안전 등 직무능력을 재능기부로 활용해 주거 취약계층의 환경 개선 등 새롭고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위드 코로나 전환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건을 고려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KAIST는 이광형 17대 총장의 취임 이후 교육·연구·창업·국제화·신뢰의 가치를 심도 있게 추구하는 신문화전략 'QAIST'를 펼치고 있다. 1랩 1 봉사 등 사회에 기여하는 신뢰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광형 총장, 이승섭 교학부총장 등 교내 주요 보직자도 선우회와 뜻을 함께하고 있다.

한편, 선우회는 1978년 홍릉 캠퍼스 시절 설립됐다. 어렵게 공부하는 청소년을 돕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동료 17명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마련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40여 년 동안 매년 가정환경이 어려운 고등학생을 선발해 전 학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맹학교 녹음기 기증·오지 낙도초등학교 도서 및 운동기구 기증, 장애시설 불우이웃 돕기, 청소년 야학 학교 후원금 지급, 가정위탁 및 보호가 필요한 아동 지원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그동안 367명의 직원이 선우회를 거쳐 갔으며, 누적 봉사 시간은 약 3만 시간에 이른다. 또한, 창립 당시부터 1기 회장을 맡아온 조성환(61) 씨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국회의장 공로장(2018), 대한민국 인물대상(2019), 국민훈장 동백장(2019), 올해를 빛낸 인물대상(2020) 등 각종 단체로부터 약 70회의 표창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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