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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청년 취업 앞장"…삼성청년SW아카데미 역대 최대규모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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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2주간 모집

1년 두 차례 선발…7기 1150명 모집

내년 1월부터 전국 5개 캠퍼스서 교육

몰입형 교육과 실전형 프로젝트로 취업률 77%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이 IT 생태계 저변 확대와 청년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한 소프트웨어(SW)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이데일리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실시하는 SSAFY 7기 모집공고 포스터(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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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내년 1월 입과하는 SSAFY 7기 교육생 1150명을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SSAFY는 삼성이 지난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이다.

내년 1월부터 1년간 교육을 받게 되는 7기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50명을 선발한다. 1년에 2회 교육생을 모집하는 SSAFY는 2018년 12월 1기 500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교육생을 늘려왔다. 올해 6월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기로 하면서 지난 7월 6기부터 인원을 950명으로 늘렸고 내년에는 기수당 1150명 규모로 확대한다.

지원은 전공 관계 없이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면 가능하다.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부산 소재) 캠퍼스 등 전국 5개 SSAFY 캠퍼스 중 원하는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진행한다. 1학기는 알고리즘 기반의 코딩 역량을 향상시켜 SW 개발자로서의 기초를 탄탄히 하고, 2학기는 현업과 유사한 개발 환경에서 프로젝트 위주로 교육을 진행해 기업에 즉각 투입 가능한 SW 개발자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실무적인 SW역량을 양성할 수 있도록 △기업 연계 실무 프로젝트 △우수 IT 기업 개발자의 멘토링 △국내 SW 콘퍼런스 참가 등의 기회도 제공된다. SSAFY의 모든 교육 과정은 무상으로 지원되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도 매달 지급된다. 서울 외 캠퍼스 교육생은 ‘국민내일배움카드’로 고용노동부의 정부 훈련 장려금도 받을 수 있다.

SSAFY는 4기까지 총 2087명이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총 1601명이 544개 기업에 취업해 77%의 취업률을 보였다. 올해 1월부터 교육을 시작한 5기 750명의 경우, 256명이 조기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는 물론, 네이버·카카오·쿠팡 등 주요 IT 기업과 신한은행·NH농협은행·현대카드·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대기업과 금융권에도 입사했다.

실전형 SW 인재를 찾는 기업들은 채용 시 서류심사·코딩테스트 면제, ‘삼성청년SW아카데미’ 특별 전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료생들을 우대한다. 우대 기업은 KB국민은행·현대오토에버·신세계아이앤씨 등 93개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8월 고용노동부·한국경영자총협회와 협약을 체결해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9월에는 국무총리실 주관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맺는 등 청년 대상 우수 프로그램 발굴과 확산에 기여 중이다.

삼성은 삼성전자(005930)뿐만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삼성SDI, 삼성전기, 에스원도 SSAFY 운영에 참여해 교육생 대상 기업연계 프로젝트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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