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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기업 실적 호조와 예상을 뛰어넘은 소매 판매 증가 소식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82.20포인트(1.09%) 오른 3만5294.76에, S&P500지수는 33.11포인트(0.75%) 오른 4471.37에, 나스닥지수는 73.91포인트(0.50%) 상승한 1만4897.34에 거래를 마쳤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7% 증가한 것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2% 감소를 초과한 것으로 미국 경제가 여전히 상승세에 있음을 시사했다.
소매 판매 호조 소식에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572%까지 올랐다.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며 나스닥 상승률은 다우지수와 비교해 제한됐다.
개장 전 발표된 골드만삭스의 실적은 다른 은행 사례와 같이 예상을 크게 초과했다.
골드만삭스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늘어났다. 골드만 삭스 주가는 3.8%나 상승했고 전날 실적을 발표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2%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은행주가 상승세를 탔다.
팩트셋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41개의 S&P500 편입 기업 중 80%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다.
백악관이 11월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해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항공사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소폭 상승했지만 델타 항공, 제트블루,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하락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 값이 6만달러 이상으로 치솟자 코인베이스 주가가 7.9%나 치솟았다. 비트코인 값은 6만달러 돌파 이후 6만2000달러대까지 치솟으며 고점인 6만5000달러를 향하고 있다.
미 언론에 따르면 SEC는 프로셰어, 인베스코의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할 전망이다. 프로셰어 ETF는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트코인 강세에 테슬라가 3%, 스퀘어 0.3%, 마이크로스트래터지 3.5% 등 비트코인 보유 주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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