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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헝다집단, 부지 중도금 330억도 미지급...“자금난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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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선전(중국 광둥성)=AP/뉴시스]중국 남부 선전(深?)에 있는 중국 부동산개발회사 헝다(에버그란데) 집단 본사 앞을 23일 주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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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막대한 부채로 파산 위기에 몰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집단(恒大集團)이 동북부 지린성 창춘(長春)에서 매입한 아파트 용지 중도금도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

재신쾌보(財訊快報)와 공상시보(工商時報) 등은 15일 헝다집단이 창춘 자회사 지타오 부동산(長春濟濤房地産)을 통해 지난 6월 6억100억 위안(약 1105억원)에 계약한 부지의 중도금 1억8000만 위안(330억원)을 주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헝다집단은 용지 계약을 체결하면서 선수금 1억2030만 위안을 토지 양도인 측에 지급했다.

하지만 계약한지 30일 이내에 주어야 하는 50%의 중도금 가운데 20%만 지불하고 30%를 건네지 못했다.

해당 부지는 헝다집단이 올해 들어 베이징과 상하이를 포함하는 전국 22개 도시에서 입찰로 취득한 물건 중 하나다.

매체는 창춘시 계획자연자원국이 헝다집단에 나머지 중도금을 조속히 내라고 독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타오 부동산은 이번 입찰에 참여하면서 1억2000만 위안의 보증금을 납부했는데 제때 중도금을 갚지 않으면 몰수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앞서 헝다집단은 3번째로 기한을 맞은 옵쇼어 달러채권 이자를 지급하는데 실패했다.

헝다집단은 지난 12일 시한인 옵쇼어 채권이자 1억4813만 달러(약 1751억원)를 갚지 않았다.

채권이자는 2022년 4월(이율 9.5%), 2023년 4월(10.0%), 2024년 4월(10.5%) 각각 상환하는 옵쇼어 채권에 대해 6개월에 한번 지급하는 것인데 결국 이행하는데 실패했다.

앞으로 헝다집단은 19일에도 1218만 달러, 30일 1425만 달러의 옵쇼어 채권이자를 내야 한다.

다음달 8일에는 8249만 달러, 12월28일에도 2억5520만 달러의 달러채 이자 기한이 도래하는 등 헝다집단의 자금난은 한층 가중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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