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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데일리 북한] "당 아래 하나" 김정은 연설로 결속…국방전람회는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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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15일 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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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노동당 창건 76주년 기념일(10월10일) 계기 김정은 총비서의 기념강연 이후 당을 중심으로 한 '일심단결'을 강조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1면에 사설을 싣고 "온 나라가 당 중앙과 사상과 뜻, 행동을 같이하는 하나의 생명체가 되게 하자"라고 촉구했다.

김덕훈 내각총리가 평안북도의 초장협동농장 등을 찾아 현지지도한 소식도 1면에 실렸다. 김덕훈 내각총리는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적기에 끝낼 것을 당부했다.

2면에는 김정은 총비서가 개막식에 참석했던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의 후속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전람회에 군수공업 부문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들이 참관하는 등 연일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3면에서는 황철에서 성과를 낸 황해북도 당 위원회와 황해제철연합기업소의 경험을 상세히 소개했다. 신문은 '투철한 관점과 태도', '뚜렷한 방법론'을 강조하며 "모범을 따라 배워 올해 총진군을 승리적으로 이끌어나가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어려울수록 낙관적으로 사고해야 한다는 '혁명적 낙관론'적 사고를 강조한 기사는 4면에 실었다. 신문은 과거 전후 세대 등 어려운 시기를 거쳐온 선배 세대들을 조명하면서 "웃으며 헤쳐온 길, 언제나 웃으며 가자"라고 독려했다.

5면에서는 추수를 독려했다. 특히 신문은 비와 저온주의경보 등 불리한 기후 조건과 이로 인한 낟알의 부패 변질을 우려하며 허실 없는 가을걷이를 '와닥닥 끝내자'라고 재촉했다.

6면은 난관을 이겨내는 방안으로 '덕과 정'을 강조했다. 신문은 "약육강식과 반목질시로 차디찬 자본주의 암흑사회"라고 자본주의를 깎아내리면서 "우리식 사회주의가 위대한 것은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으로 묶어 세울 수 있는 도덕적 기초가 있기 때문"이라고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집단주의를 앞세웠다.

또 당창건 76주년을 맞아 재중 동포들이 중국 곳곳에서 경축 모임을 열었고, 방글라데시에서도 경축모임이 진행됐다는 소식을 6면에서 전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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