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비트코인이 7,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다. 2021.10.14. kch052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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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암호화폐 대장코인인 비트코인이 7000만원대 안착을 눈앞에 두고 고전 중이다. 6000만원 중후반대에서 다시 7000만원대로 올라온 뒤 횡보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460만원을 돌파하며 전고점을 향해 순항 중이다.
15일 오전 8시38분 현재 국내 대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4% 소폭 하락한 6972만2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7% 오른 6990만9000원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전날 7000만원대를 회복하며 반등세를 보였으나 이후 추가적이 가격상승세는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전날 420만원대로 거래를 시작한 뒤 460만원대까지 오르며 가격을 높였다. 이날도 460만원 안팎에서 등락하며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이날 이더리움은 빗썸 기준 24시간 전 대비 5.11% 상승한 461만원,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5.11% 오른 461만800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기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평균 시세는 각각 5만7572달러와 3709달러로 이는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가격이다. 이들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각각 0.38%, 5.69% 올랐으며 일주일 전보다는 6.97%, 5.39%씩 오른 수준이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70점으로 '탐욕적인(Greed)' 수준으로 전날에 이어 대체로 낙관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지난주는 76점을 기록해 '극도록 탐욕적인(Extreme Greed)' 상태로 낙관적 시선이 우세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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