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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환불 약속했는데…거짓 암투병 의혹 최성봉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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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가수 최성봉. [최성봉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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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암 투병 의혹에 휩싸인 가수 최성봉이 후원금 환불을 약속했지만, 매니저의 연락을 받지 않고 팬카페 운영을 중단하는 듯 신뢰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성봉은 지난 12일 자신이 운영자로 있는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후원금 환불을 약속했다.

그는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소중한 후원금을 돌려달라고 하는 회원님에게 당연히 돌려드리겠다”며 “죄송하게도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6만5480원이다. 어떻게든 마련해 후원금을 드리고 떠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같은 날 해당 글을 삭제했고, 팬카페에 글쓰기 기능도 제한했다. 때문에 환불을 원하는 팬들이 더는 글을 올릴 수 없게 됐다. 또 뉴스1에 따르면 최성봉은 14일 오후 현재 매니저의 연락도 받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팬들은 사실상 그에게 환불 의사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최성봉은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 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대장암 3기 투병 중이라며, 폐와 전립선 등까지 암이 전이돼 시한부의 삶을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근 최성봉의 암투병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운영하는 이진호는 지난 11일 최성봉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환자복을 입었을 뿐 아니라 대장암 환자임에도 술, 담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성봉이 지난 추석에 한 여성 팬에게 당일 만남을 제안했다며 제보 녹취록도 공개했다.

이후 최성봉은 암 투병 진단서를 공개하며 강력히 반박했으나 이 역시 허위라는 의혹이 일며 논란을 키웠다. 이후 최성봉은 지난 12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많은 악플에 시달리며 너무 힘들었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고, 방송 말미에 119구조대가 출동하기도 했다.

최성봉의 모습에 이진호는 “최성봉이 팬들이 보낸 후원금을 대부분 유흥비로 사용했다”며 또 한 번 폭로를 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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