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 한국은행]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모두 오른 가운데 수입물가지수 상승폭이 2008년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입물가가 오르면 국내 물가의 상승 요인으로 그 반대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수출물가 상승은 기업의 채산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그 반대의 경우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1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24.58로 전년 동월 대비 26.8% 상승해 7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2008년 11월 이후 최대이며, 지수 차제는 2014년 2월(124.60) 이후 최고치다. 전월 대비로는 2.4% 올라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수입물가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은 지난 8월 배럴당 69.50달러에서 9월 72.6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5.0%, 전월 대비로는 4.5% 각각 오른 것이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14.18로 전년 동월 대비 8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 2013년 7월(114.92)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전월 대비로는 1.0% 올라 10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