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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종전선언, 평화구축 주요 화두로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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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정책소통TF…전문가 "아프간·중국 등 미국 관심사 고려한 공공외교 펴야"

연합뉴스

대미 정책소통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 주재한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3일 열린 '대미 정책소통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동력 확보를 위해 종전선언을 평화구축 논의의 주요 화두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입구'이자 교착된 비핵화 협상의 촉진제로 최근 강조하고 있다.

대미 정책소통 태스크포스는 외교부가 지난 1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대미 정책 공공외교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구성했다.

이날 3차 회의는 최 차관 주재로 유관부서는 물론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황지환 서울시립대 교수, 이기현 한국외대 교수, 이왕휘 아주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도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더욱 효과적인 대미 정책 소통을 위해 종전선언 등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아프간 사태, 중국 문제, 기후변화 대응 등 미국의 주요 정책적 관심사를 고려해 공공외교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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