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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G7 정상회담

영국 재무부 장관 “G7, 글로벌 공급망 혼란 대응에 더욱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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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협력, 공통 과제 해결의 열쇠…세계적 해결책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이투데이

리시 수낙 영국 재무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연례 보수당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맨체스터/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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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낙 영국 재무부 장관이 글로벌 공급망 혼란의 대응을 위해 주요 7개국(G7)의 한층 긴밀한 협력을 호소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수낙 장관은 “국제 협력은 우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부터 벗어나고 있을 때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된다”며 “글로벌 세제 개혁에서부터 국제 공급망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자국 시민들의 이익을 위한 전 세계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낙 장관은 이번주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 맞춰 각국 재무 장관과 회담이 예정돼 있는데, 일련의 회담에 앞서 이 같은 성명을 낸 것이다.

최근 세계 경제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IMF는 항만 지연, 자동차용 반도체 등 핵심 부품 부족 등과 같은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이 경제 회복을 지연시키고,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은 특히 브렉시트 이후의 무역 장벽과 더 강력한 이민 규정으로 인해 커다란 타격을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영국 내 다수의 주유소에서 연료 재고가 바닥나는 등의 혼란이 발생했으며, 천연가스 가격의 범유럽적 폭등은 도살 전 농장 동물들을 마취시키는 데 사용되는 이산화탄소의 부족을 초래했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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