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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WHO, 중국 백신 접종자에는 부스터샷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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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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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시노백

세계보건기구, WHO가 시노팜과 시노백 등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60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부스터샷, 즉 추가 접종을 권고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WHO의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은 추가 접종 권고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신문은 중국산 백신이 시간이 지나면서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그러면서 WHO의 사용 승인을 받은 이들 두 중국산 백신이 중증이나 사망을 막는 데 고도로 효과적이지만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 제약업체들이 개발한 백신보다 감염 예방효과가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주로 자국산 백신을 사용해 인구의 70%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중국이나 역시 중국산 백신을 사용한 인도네시아와 같은 나라들은 이미 60세 이상 고령자나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WHO는 이들에 대한 3차 접종은 부스터샷이라기보다는 이들 그룹의 면역력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에서는 저개발국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이유로 부스터샷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그동안 WHO도 백신이 선진국에 몰려 저개발국에 늦게 돌아갈 가능성 때문에 부스터샷을 당분간 자제하라는 입장이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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