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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5개월만 5만7000달러 재돌파…인플레 우려에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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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출처=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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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5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5만76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내 기준 상승률은 4% 이상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7000달러를 돌파한 건 지난 5월 초 이후 5개월여 만이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경우 1.5% 안팎 오른 3600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건 당국과 월가를 중심으로 나온 우호적인 발언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최근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한 중국의 전례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게 대표적이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을 주목하고 있다. 채굴량이 정해진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유한하다는 점에서 안전자산으로서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꾸준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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