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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7000만원선 돌파…페이스북 시총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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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개월 만에 7000만원선 넘어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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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7000만원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페이스북도 넘어섰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1일 오후 12시52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35% 상승한 7006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이후 계속 상승세다.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85% 상승한 6972만원을 기록하며 다소 주춤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7000만원선을 넘은 것은 지난 5월12일 이후 처음이다. 올 4월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 8199만원까지 오르며 상승세였지만 5월 들어 하락하기 시작했다. 지난 6월22일 3390만원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에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북미 자산운용 미래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 ETF와 관련해 SEC의 해당 부서에서 신청 서류를 검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선 오는 11월 내로 비트코인 ETF 출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상승세와 함께 비트코인의 시총은 페이스북을 넘어섰다. 11일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총은 1조692억달러(약 1278조76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페이스북의 시총 9394억9403만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지난 7일 비트코인의 시총은 5월11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다시 1조달러선을 돌파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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