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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본사 말려도 대출 승인…그 돈 지점장 가족 회사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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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은행의 한 지점장이 연루된 수상한 돈 거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기업에 내준 대출금이 지점장 가족이 지분을 가진 대부업체로 흘러가는 등 문제가 제기됐는데, 경남은행은 솜방망이 징계만 내리고 수사기관에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9년 준공된 한 동짜리 주상복합아파트.

당시 경남은행의 A 지점장은 이 건물 1, 2층 상가 13채를 담보로 한 건설회사에 40억 원을 빌려줬는데, 아직 대출금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