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고공행진하며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자산) 가격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13일 서울 빗썸 강남고객선터 모니터에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시세가 표시돼 있다. 2021.04.13. myj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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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5만5000달러대를 뚫는데 실패하고 5만3000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얼터너티브코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암호화폐)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8일 코인36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17% 내린 5만3774달러를 나타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을 가리키는 도미넌스도 약 45%로 전날보다 낮아졌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낮아지는 것은 알트코인의 시가총액 커졌다는 말이 된다.
같은 시각 알트코인들은 이더리움(ETH)을 필두로 메이저 알트코인 중에서는 카르다노(ADA), 바이낸스코인(BNB), 폴카닷(DOT), 루나(LUNA), 테더(USDT), USD코인(USDC), 도지코인(DOGE) 등이 이날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이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의 강세 추세가 예상되지만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일 때마다 알트코인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이 둘은 서로 오름세를 주고 받는 모습이다.
특히 시가총액이 작은 일명 '잡코인'들은 가벼운 덩치로 인해 메이저 알트코인보다 눈에 띄는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내 코인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에서 쿼크체인(QKC)은 100%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쿼크체인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도 120%대로 상승하고 있다. 쿼크체인코인은 이날 세 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날 종가 기준 1억6033만달러(약 1914억원)이었던 시가총액 현재 3억3201만달러(약 3963억원)로 대폭 늘어났다. 다만 쿼크체인은 대부분의 거래량이 업비트에 집중돼 있는 암호화폐다.
이날 빗썸에서 20%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는 암호화폐들은 왐토큰, 더마이다스터치골드, 심볼, 무비블록 등이다. 심볼과 무비블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빗썸에서 주로 거래되는 코인들이다.
업비트에서는 리퍼리움, 에브리피디아, 캐리프로토콜, 아하토큰, 무비블록 등이 20~60%대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며, 이 코인들은 대부분의 거래량이 업비트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높은 상승세를 보이는 잡코인들이 특정 거래소에서만 거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 분위기에 쏠려 투자하는 것에는 큰 손실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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