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문고, 노벨 문학상 역대 수상자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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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나는 1948년 탄자니아에서 태어나 1960년대 말 영국에 난민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영국 켄트대학교 영어영문학 및 탈식민주의문학 교수로 활동한 뒤 최근 은퇴했다.
그는 주로 작품에서 난민이 겪는 혼란을 다뤄왔으며, 대표작으로 ‘파라다이스’(Paradise·1994)’, ‘애프터라이브’(Afterlives·2020)등 10편의 장편소설과 다수의 단편소설이 언급된다. 한림원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성년에 관한 이야기이자 서로 다른 세계와 신념 체계가 충돌하는 슬픈 러브스토리”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국내에 출간된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작품은 없는 상태다. 영풍문고는 아쉬운 독자들을 달래고자 노벨 문학상 역대 수상자 대표작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영풍문고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2013년도~2020년도 수상자의 대표작을 살펴볼 수 있다.
류시화 시인이 엮은 ‘마음챙김의 시’와 ‘시로 납치하다’에는 2020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자 루이즈글릭의 ‘눈풀꽃’과 ‘애도’가 실려있다.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 루이즈글릭은 개인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묘사하며 상실과 소외의 시대에서 위로의 손길을 전하는 것으로 저명하다.
지난해 안데르스 올손 스웨덴 한림원 사무총장은 “솔직하고 타협하지 않는 목소리를 지니고 있으며 유머와 위트로 가득 차 있다”라고 글릭의 시를 평한 바 있다.
2019년도 수상자인 페터 한트케의 책도 영풍문고에 준비돼 있다. 페터 한트케는 파격적인 문학관과 독창성으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숱한 화제를 뿌리는 작가이다. 그의 대표작 ‘긴 이별을 위한 짧은편지’는 한 편의 로드무비 같은 소설로 소개된다. 그밖에 대표작으로는 ‘관객모독’, ‘시 없는 삶’등이 있다.
이번 노벨 문학상의 열기에 힘입어 세계 3대 문학상을 수상했던 국내 작가도 선보인다.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뒤 2018년 ‘흰’으로 같은 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한강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5년 만에 신간 ‘작별하지 않는다’를 출간하여 영풍문고 9월 베스트셀러 소설종합 부분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영풍문고 홈페이지에서는 10월 출석 체크 이벤트를 통해 도서 교환권을 증정하고 있다. 신규 가입 시 온·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1000원 적립금 지급 행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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