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철희 돌베개 대표가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35회 책의 날을 맞아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한다고 7일 밝혔다. 한철희 대표는 38년간 양질의 인문, 학술, 교양도서 800여종을 발간해 인문학 도서의 대중화와 질적 성장을 통한 출판문화 융성에 기여한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만화 문하생으로 출발해 만화잡지를 창간하고 만화작가 발굴에 기여한 정욱 대원씨아이 대표, 1300여종의 인문, 역사교양서를 발간했으며 책임편집자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한 김학원 휴머니스트출판그룹 대표는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지역서점을 운영하며 서점을 사람 중심형 문화공간으로 바꾼 탁무권 노원문고 대표, 37년간 학술, 문학, 교양, 예술 등 2100여종의 책을 발간한 하운근 학고방 대표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출판계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갈 힘을 주는 것 역시 책이므로 책을 통한 문화 회복으로 위기를 헤쳐나가길 바란다”며 “출판시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정부와 출판업계가 함께 노력해간다면 이 위기도 곧 슬기롭게 극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책의 날(10월11일)은 고려대장경 완성일을 기념해 1987년 출판계에서 제정한 날이다. 올해 책의 날 기념식과 정부포상 전수식은 12일 열린다.
한철희 돌베개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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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찬 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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