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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비트코인이 밤사이 가격을 올리며 6700만원을 재탈환했다. 시가총액 역시 1200조원을 넘었다.
7일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8시46분 기준 24시간 전 대비 8.51% 오른 6725만9000원이다.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8.89% 오른 6715만원을 나타냈다.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글로벌 평균 시세는 4만546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7.46% 올랐다.
비트코인이 글로벌 가격으로 5만5000달러를 넘어서며 시총도 1조달러를 넘겼다. 시장영향력도 46%를 돌파하며 알트코인(얼터너티브코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암호화폐)들에게 내줬던 자리를 조금씩 되찾는 모습이다.
이달 이후 비트코인은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초 잠깐 보인 반등세를 넘어섰다. 지난달 비트코인은 월초 5만3000달러를 기록한 뒤 이후 조정이 이어지며 월말 4만1000달러까지 하락했었다.
이번 랠리를 두고 전문가들은 상승추세가 계속되기 위해서 비트코인이 단시간에 5만7000달러를 넘겨야 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헤지펀드의 간판인 소로스 펀드가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소로스 펀드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돈 피츠패트릭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주류로 진입했다. 많이는 아니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일부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나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68점으로 '탐욕적인(Greed)'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59점·탐욕적인)보다 9점이나 상승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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