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6,100만 원 선에 거래되는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모니터에 암호화폐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2021.10.06. xconfind@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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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타고 6200만원을 돌파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발언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덕분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1시14분 현재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09% 오른 6231만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2% 상승한 6235만5000원이다.
코인마켓캡에서 집계한 글로벌 평균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4.62% 상승한 5만1530달러다.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비트코인 관련 발언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겐슬러 SEC 위원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중국과 같은 가상자산 금지 조치가 논의되고 있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SEC는 가상자산 기업들과 이미 여러 차례 마찰을 빚었지만 미국은 중국의 선례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의 초점은 가상자산 업체들이 투자자 및 소비자 보호 규칙과 자금세탁 방지규정 및 세법을 준수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주요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같은 날 암호화폐 시장 참여 의사를 밝혔다. BOA는 가상자산에 대해 "무시하기에는 너무 거대하다"며 "회의론자의 생각보다 많은 기회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5만1000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의 다음 저항선은 5만2000달러에서 5만5000달러로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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