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세계아동현황 보고서에서 소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방탄소년단(BTS)의 'LOVE MYSELF' 캠페인이 지난 5일 발간된 유니세프 세계아동현황 보고서에서 소개됐다. 매년 주제를 정하고 세계 어린이가 처한 상황을 조사·발표하는 문서다. 세계 어린이의 현실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통용된다.
올해 주제는 '코로나19 시대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 유니세프는 'LOVE MYSELF'가 한국 파트너십 최초로 세계적 영향력과 글로벌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이 캠페인은 2017년 11월부터 계속되고 있다.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이 폭력 없는 세상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미래를 맞이하도록 돕는다. 이미 글로벌 폭력 근절 캠페인 'ENDviolence'에 기금 360만 달러를 전달하고 가정·학교 폭력과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했다.
유네세프는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자'라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에 주목했다. 방탄소년단은 "젊은이들에게 다가가고 그들의 삶과 권리를 향상하기 위해 'LOVE MYSELF'를 시작했다"라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팀은 물론 개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사랑이 어떻게 자신을 사랑하는 힘이 될 수 있는지 느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LOVE MYSELF'의 의미가 더욱 깊고 크게 다가온다"라며 "방탄소년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