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이스라엘 봉쇄로 막힌 '팔'개발사업 추진 위해
"케렘 샬롬 관문 연말까지 확장..자유로운 상업활동 보장"
"케렘 샬롬 관문 연말까지 확장..자유로운 상업활동 보장"
[가자지구=AP/뉴시스]5월3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베이트 하노운 마을에서 주민들이 밤길을 걷고 있다. 2021.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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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럽연합의 한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사이의 중요 상업 관문인 케렘 샬롬의 개발을 2021년 말까지 완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역내의 유럽연합 대변인인 샤디 오트만은 앞으로 팔레스타인 정부가 승인해 줄 일련의 개발 계획들을 케렘 샬롬 관문을 더욱 확장 개발함으로써 수행할 것이라고 이 날 기자들에게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오트만은 " 케렘 샬롬의 가자지구 남부 상업관문을 개발하는 계획은 이미 마련되어 있다. 다만 예산문제와 작업의 성격이 아직 분명하지 않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유럽연합이 이런 발표를 한 것은 앞서 이스라엘 언론들이 "유럽연합이 600만 유로 (82억 5156만 원)를 들여서 가자지구의 수출입 거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케렘 샬롬 관문을 개발할 것"이라고 보도한 데 대한 대응이다.
이스라엘측 보도는 새로운 개발 계획에는 트럭 차선의 확장, 새로운 인프라 확충, 최신 전자 검역 및 검사 시스템의 설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사이의 이 유일한 관문을 개발하는 목적은 이스라엘쪽 조건에 맞게 트럭들의 화물 적재 및 하역을 쉽게 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트만 대변인은 그러나 유럽연합의 자금으로 팔레스타인 역내에서 개발을 하는 목적은 이 지역의 경제발전과 물, 인프라, 가자지구의 장기 개발 등 여러가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 담당 관리들이 3일 가자지구를 방문해 팔레스타인 사업가들과 만났다고 유럽연합은 공식 발표했다.
유럽연합 측은 이스라엘도 방문해서 2007년 이래 가자지구에 내린 봉쇄령을 해제해 해안지대에 갇힌 팔레스타인 빈곤 지역 주민들의 자유로운 상업활동을 용이하게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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