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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디자인·먼지비움 기능 다잡은 ‘올인원타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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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코드제로 A9S

흡입·물걸레 청소기 동시 사용 장점

본체 손잡이 그립감 좋고 무게 적당

세계일보

LG 코드제로 A9S 오브제컬렉션은 한마디로 품질과 성능, 디자인을 모두 잡은 만능 재주꾼이다. 특히 집안 디자인을 해치지 않고 올인원타워를 통해 인테리어에 잘 녹아들어 ‘호불호가 없는’ 청소기였다.

3일 기자가 써본 LG 코드제로 A9S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올인원타워다. 본체와 잘 어우러지는 올인원타워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카밍베이지와 카밍그린 등 컬러를 선택할 수 있어 인테리어 소품이라고 할 만큼 거실 가구와 잘 배치된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올인원타워는 버튼 하나만으로 별도의 추가 동작 없이도 먼지통을 비워줘 편의성을 강화했다. 청소를 마치고 청소기를 올인원타워에 거치한 후 먼지비움 버튼만 누르면, 청소기 먼지통의 먼지가 올인원타워 내 먼지봉투로 빨려 들어간다. 경쟁사의 청소기 거치대가 일반적으로 충전 기능에 한정된 반면 올인원 타워는 디자인과 먼지비움 기능 두가지를 잡았다. 청소기 본체의 경우 손잡이 그립감이 좋았고 무게 부담도 크지 않았다. 먼지봉투 용량은 2.5L로 한 달 정도는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해 보였다. 구입시 여분의 먼지봉투도 함께 제공된다.

흡입과 물걸레 청소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현재 먼지흡입 청소기 외에 스팀 물걸레 청소기를 별도로 사용하고 있는 기자의 입장에서는 간편하게 물걸레 기능을 확보한 이 제품의 장점이 도르라져보였다. 파워드라이브 물걸레 흡입구는 먼지 흡입 청소와 물걸레질 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다. 먼지는 앞쪽으로 빨아들이고, 좌우 물걸레가 회전하며 바닥을 닦는 방식이다.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이 적용돼 청소하는 동안 물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시켜주고 흡입구 뒷면에 있는 스위치로 바닥 소재나 오염 정도에 따라 걸레에 공급되는 물량을 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또 청소기 본체와 배터리, 물걸레 키트, 2개의 보조 흡입구까지 올인원타워에 정리할 수 있었다. 전작에 비해 브러시 높이가 납작해져 움직임이 용이해 가구 밑이나 낮은 틈새를 청소하기에 편리했다.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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