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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직장 내 갑질의 심각성이 'C-' 등급을 받았다고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가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체 기준으로 매긴 2021년 '갑질종합지수'가 19점, C- 등급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원하는 시기에 휴가를 가기 힘들다'와 '열심히 일을 해도 정당하게 평가를 받지 못한다', '아파도 마음 편하게 쉬기 어렵다' 등의 답변이 높았습니다.
직장갑질119는 직장에서 겪을 수 있는 불합리한 처우의 심각성을 50개 항목의 지표로 수치화한 것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갑질이 심각함을 뜻합니다.
기업 규모별 갑질지수를 보면 중앙 및 지방 공공기관은 15.9점이었고, 5인 이상 민간 사업장은 20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응답자는 28.9%로 지난해와 비교해 7.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한편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289명 가운데 '괴롭힘 수준이 심각하다'는 응답이 32.5%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30대에서 가장 많았고, 직급은 낮을수록 갑질이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에 신뢰 수준은 ±3.1%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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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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