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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2일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에서 드론 공습으로 고위 알카에다 지휘관 살림 아부-아흐마드를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존 리그스비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살림 아부-아흐마드는 알카에다 공격을 계획·승인하는 역할을 했다"며 "작전 중 민간인 사상자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달 20일 미군이 무인기 공격으로 이들립에서 비니시로 가던 차 한 대를 공격해 극단주의 조직 지휘관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중부사령부는 알카에다 관계자를 살해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학수 기자(tchai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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