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독일의 에너지 회사 직원들이 철탑에서 전력 공급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의 대변인 바런트 뤼츠는 10월 21∼22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 의제에 에너지 가격 급등 문제가 추가된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뤼츠 대변인은 에너지 가격 급등이 각 가정과 사업체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주로 개별 회원국 차원에서 대처할 문제이지만, EU가 어떻게 지원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U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악영향에서 점차 회복하는 가운데 나타난 천연가스, 전력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욱 커졌다.
EU는 부가가치세, 에너지 소비세 감세와 같은 단기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인 유로존의 재무장관도 10월4일 룩셈부르크에서 예정된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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