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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반도체 칩 부족 현상 이어져…내년에도 자동차 생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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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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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동차업계의 생산 차질을 야기한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내년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자동차 제조사 경영진들이 그동안 반도체 부족 현상이 연말이면 완화될 일시적 문제라고 말해왔지만, 이제는 극복하는 데 수년이 걸릴 '구조적 대격변'이라는 견해가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실제로 아시아에서 반도체 조립과 검사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대형 반도체 제조사가 만든 반도체를 조립하고 검사할 동남아시아 국가 업체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차량에 많이 쓰이는 반도체가 반도체 제조사들이 기피하는 저사양·저마진 모델이라는 점도 반도체 부족 현상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적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의 경우 최근 내년도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 전망치를 기존 8천260만 대에서 7천410만 대로 10.3% 낮추기도 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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