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5 (화)

국민의힘 "'봉고파직 · 위리안치' 이재명, 폭군 막말 대잔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를 봉고파직하겠다' 등의 발언을 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폭군'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29일) 당 긴급현안 보고에서 이 지사를 향해 "막말 대잔치에 섬뜩함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평소에 이 지사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퍼부어 국민의 걱정을 사는데, 그 언행과 태도가 다시 한번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앞서 오늘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야권이 대장동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 "국민을 속인 죄를 물어 이 대표를 봉고파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김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곽상도 의원 이름을 빌려 뇌물을 받은 것 아닌가"라며 "봉고파직에 더해 남극 쪽 섬으로 위리안치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어이가 없다"며 "대통령이 돼서 '나는 폭군이 되겠다'는 선전포고를 하는 느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준석 대표 역시 SNS를 통해 "추악한 가면을 확 찢어놓겠다"며 이 지사의 발언을 비난했습니다.

이 대표는 "입이 험한 것은 주지의 사실인데 비례의 원칙으로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SNS에 "남의 당에 신경 끄시고 이재명 게이트 특검·국조나 받으라"고 적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