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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광주 병원서 백신 접종 완료한 환자 등 4명 '돌파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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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8명, 전남 23명 신규 확진

뉴스1

추석 연휴가 끝난 23일 오후 광주시청 야외음악당 임시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2021.9.23/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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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추석 연휴 여파와 외국인 검사, 병원 내 감염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2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2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4930~495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 확진자 중 8명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시에라리온 등 국적의 외국인들이다.

이들은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 검사 관련 확진자이거나 광산구 소재 제조업 관련 확진자로, 직업소개소 관련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통해 감염사실이 파악됐다.

타지역과 관련된 확진자도 4명 발생했다. 이들은 서울과 경기도, 전남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8명은 유증상 검사로 인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4943번)은 증상이 없었지만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자가 됐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7명도 감염됐다.

7명 중 3명은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1명과 환자 2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같은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같은 병동에 있던 간병인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간병인과 종사자, 환자 2명은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에서는 전날 2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3038~306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별로 여수 6명, 순천 3명, 목포 3명, 나주 3명, 광양 3명, 담양 2명, 완도 2명, 신안 1명이다.

확진자 중 11명은 유증상 검사나 취약시설 선제검사, 외국인 고용사업장 선제검사에서 파악됐다. 취약시설 선제검사 확진자 1명의 경우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로 파악됐다.

타지역과 관련된 확진자 발생도 이어졌다.

추석 연휴 기간 대구를 다녀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확진자 2명과 이와 관련된 n차 감염도 1명이 나왔다. 대전·울산 등 타지역 확진자의 n차 감염도 2명이 발생했다.

추석 연휴 복귀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전북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도 1명이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직장동료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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