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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뉴스쏙:속]코로나 전국 재확산…그래도 '위드 코로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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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9월29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노컷뉴스

28일 오전 '신속 자가분자진단 유전자증폭(신속 PCR)' 검사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서 의료진이 학생들에게 채취한 검체를 검사소 바로 옆에 위치한 이동형 검사실로 옮겨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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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신속 자가분자진단 유전자증폭(신속 PCR)' 검사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서 의료진이 학생들에게 채취한 검체를 검사소 바로 옆에 위치한 이동형 검사실로 옮겨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 코로나 전국 재확산…그래도 '위드 코로나' 간다


오늘 코로나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많으면 3천명 안팎에 달할 전망입니다. 발표일 기준, 지난 24일부터 엿새 연속으로 요일 최다 기록이 이어지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특히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비수도권의 감염 비중이 커지고 있고, 이 가운데 외국인 확진자들의 확진 비중이 내국인의 9배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추석연휴 외국인 노동자들의 모임이 많았고, 이들의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방역당국은 산업단지별로 소규모 사업장을 돌며 백신 접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는 엄중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다음달 말, 늦어도 11월 초부터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들어간다는 계획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백신 패스도 도입한다고 합니다. 미접종자들의 일상생활이 제약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라 도입이 현실화 될지 주목됩니다.

2. 화천대유 심사 핵심인물은 '새누리당 비서관' 출신

노컷뉴스

2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 자산관리 사무실 모습. 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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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 자산관리 사무실 모습. 이한형 기자
여야 가릴 것 없이 엮여있는 화천대유 의혹.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화천대유의 연결고리로 지목되는 정민용 변호사가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의원 비서관 출신인 것으로 CBS노컷뉴스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정 씨는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하기 이전인 2013년 새누리당 김상훈 의원실에서 5급 비서관으로 근무했습니다. 김상훈 의원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지지한 바 있어 이번 사건 등장 인물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정 씨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소개한 이는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로, 두 사람은 서강대 선후배 사이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관련됐다는 의혹이 나왔는데, 화천대유의 최대 주주인 김만배 씨의 누나가 윤 전 총장의 부친의 연희동 주택을 매입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거래는 평당 2천만원 수준에서 이뤄졌는데 당시 3천만원이던 시세에 비해 낮은 편이라는 평가입니다. 윤 씨의 거래는 윤 전 총장이 서울 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이고, 김만배씨는 법조 기자였습니니다. 윤 전 총장 측은 부친이 고관절 수술을 받아 계단을 오르내릴 수 없어 싸게 집을 팔고 이사를 하게 됐다며 정상적인 거래라고 반박했습니다.

3. 사망해도 1억인데…산재 위로금이 50억?

노컷뉴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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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
곽상도 의원 아들의 거액 퇴직금이 연일 논란입니다. 회사가 자발적으로 40억 이상을 퇴사 직원에게 챙겨주었다는 해명에 일반 직장인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성선병원 박승권 직업환경의학센터 진료과장은 "예를 들어 암석을 깎아내는 공사 현장에서 장기간 근무해 청력이 심각하게 손상되는 직업성 난청에 시달려야 겨우 산재로 인정받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산재로 목숨까지 잃어도 유족들에게 겨우 1억 남짓한 돈이 지급될 뿐인 현실을 고려하면 약 45억원의 산재위로금은 상식을 벗어난 수준입니다. 산재보험체계에서 이른바 '위로금'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산재보험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노동자가 산재로 숨졌을 때 유족에게 지급된 보상급여인 유족보상 일시금은 평균 1억 798만원에 불과했습니다. 더욱이 곽 의원 아들은 재직 기간 격렬한 운동으로 분류되는 조기축구 활동을 활발히 한 것으로 C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4. 뉴욕증시 큰 폭 하락…변동성 커지는 증시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부채한도 연장과 예산안 처리 문제로 정치권이 갈등을 빚으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연준이 예상보다 빠르게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10년물 국채금리가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국채금리 상승으로 미래 현금 흐름의 가치가 떨어져 기술주와 가치주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공화당이 부채 한도를 내년 12월까지 연장하는 법안을 부결하면서 정부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질 것이란 우려도 부담입니다.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증시에 미국의 여파가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노컷뉴스

[EPA=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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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연합뉴스

5. 北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한편으론 대화 여지


북한이 어제(27일) 쏜 발사체는 최신 무기인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합참은 어제 발사체 발사 사실은 전하면서도 미사일 종류는 밝히지 않았는데요. 기존의 미사일과 다른 특성이 포착됐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는데 실제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이 있었다고 북한이 확인해준 겁니다.

한편 어제 미사일이 발사된 직후 북한 김성 유엔주재 대사는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이 적대시 정책을 철회할 용단을 보여준다면 기꺼이 화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대화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미 국무부도 북한의 미사일 실험을 규탄하면서도 "조건없이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해 남북 그리고 북미 대화의 장이 다시 열릴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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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우산보다는 튼튼한 우산이 필요합니다. 전국에 가을 비 소식이 있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교통안전과 보행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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