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마무리 작업 시일 걸리고 정리할 문제 있어"
|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이번 주로 예정됐던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의 최종 수사 결과 발표가 다음 달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최종 수사 결과 발표가 이달을 넘기게 된 이유'에 대한 질의에 "마무리, 종결 작업이 다소 시일이 걸리고 정리할 문제들이 좀 있어 수사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런 사정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빠른 시일 내에 발표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애초 수사에 착수한 지 근 4개월 만인 이날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결과에는 공군 군사경찰과 법무실을 비롯한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인사 및 징계 조치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초동수사에 직접 관여했거나 수사·지휘라인에 있는 인사들은 대부분 재판에 넘겨지지 않아 '반쪽 수사 결과'로 종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고(故) 이 모 중사는 지난 3월 2일 직속상관(구속기소)에게 성추행을 당한 직후 이를 부대에 신고했지만, 두 달여 만에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다.
국방부는 사건이 보도된 이튿날인 6월 1일부로 공군으로부터 사건을 이관받아 수사를 진행해 왔다.
hyunmin6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이번 주로 예정됐던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의 최종 수사 결과 발표가 다음 달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최종 수사 결과 발표가 이달을 넘기게 된 이유'에 대한 질의에 "마무리, 종결 작업이 다소 시일이 걸리고 정리할 문제들이 좀 있어 수사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