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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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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7% 오차범위 밖 선두…윤석열 17% 홍준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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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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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27.8%를 기록해 윤 전 총장(17.2%)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6.3%,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11.7% 이었다.

이 지사는 대장동 논란에도 윤 전 총장을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홍 의원은 한달 전 같은 기관 조사와 비교해 11%포인트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1.8%, 최재형 전 감사원장 1.1%,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1.0% 순이었다.

민주당 후보들만을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선 이 지사가 39%로 가장 높았다. 이 전 대표 30%, 추 전 장관 2.6%, 박용진 의원 2.5%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들만을 상대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35.3%를 기록해 윤 전 총장(25.2%)을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이어 유 전 의원 9.9%,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황 전 대표가 각각 1.7%였다. 이 조사에서도 홍 의원은 한 달 전 범보수 후보 적합도 조사 때 보다 20%포인트 넘게 급상승해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 44.5%, 윤 전 총장 36%를 기록했다.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인 8.5%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사와 홍 의원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2.8%, 홍 의원이 36.8%로 나타났다. 한 달 전 조사에선 24.2%포인트 차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오차범위인 6%포인트로 좁혀졌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에선 각각 41.4%와 33.8%로 이 전 대표가 7.6%포인트 앞섰다. 이 전 대표와 홍 의원이 대결을 펼칠 경우 38.3%와 37.8%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3.1%,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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