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자회사 신작 ‘히트2’ 국내·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넥슨은 27일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히트2(HIT2)’의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그동안 ‘프로젝트XH’로 개발 중이었던 히트2는 넷게임즈의 대표 지식재산권(IP) ‘히트(HIT)’를 활용한 신규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PC와 모바일에 최적화된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넥슨 측은 “매력적인 판타지 세계관에서 즐기는 대규모 전투와 이용자들 간의 상호작용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넥슨은 이번 계약으로 히트2의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확보하고, 국내 및 글로벌에서 MMORPG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히트2는 박용현 사단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준비 중인 신규 MMORPG다”라며 “넷게임즈만의 역할수행게임(RPG) 성공 방정식을 바탕으로 히트2가 새로운 흥행 신화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넷게임즈에서 선보인 모바일게임 히트는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바 있다.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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