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안드로이드 2.3버전 이용자, 유튜브·구글맵 이용 불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010년 출시 버전 지원 중단으로 구글맵 등 사용 못 해

3.0 버전으로 업데이트…기기 따라 업데이트 불가능할 수도

연합뉴스

구글 안드로이드.
[구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안드로이드 구 운영체제인 2.3 이전 버전을 이용하는 사용자 수백만 명이 27일(현지시간)부터 유튜브 등 구글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더선 등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사용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2.3버전 이용자들에 대한 앱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당 버전 사용자들은 구글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게 된다.

또 설정 메뉴에 구글 캘린더나 지메일(Gmail) 계정을 추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튜브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구글맵 등도 작동이 안 될 예정이다.

앞서 2017년에는 구글페이 지원이 중단된 바 있다.

안드로이드 2.3버전은 2010년 12월 출시된 것으로 구글은 보통 새로운 운영체제를 출시하면 구버전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 구버전이 버그와 해킹에 더 취약하기 때문이다.

가장 최신 버전은 안드로이드 11버전이다.

관련 앱을 계속 이용하고 싶다면 설정에 들어가 안드로이드 3.0버전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

다만 모든 기기가 바로 다음 버전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기기 종류에 따라 이용자 일부는 업데이트가 불가능할 전망이다.

업데이트 불가능 기기에는 삼성 갤럭시 S2, LG 프라다 3.0, 레노버 K800 모델 등이 포함된다.

kit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