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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외교부는 최종건 제1차관이 오는 29일 열리는 제11차 한-파키스탄 정책협의회 참석을 위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최 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간 실질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파키스탄 정부 고위 인사들과의 회담을 통해 지역 정세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미라클 작전' 성공적 수행 과정에서 우리 측에 적극 협조해 준 파키스탄 측에 사의를 표하고, 지역 내 안정과 평화 증진을 위한 한국과 파키스탄 고위급 간 소통 및 협력 방향을 모색한다.
외교부는 "이번 방문은 아프간 사태 이후 복잡다단하고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서남아 정세 변화 대응을 위한 양국 간 고위급 소통이 긴요한 시점에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파키스탄과의 협력의 외연을 확장하는 동시에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양국 간 소통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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