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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의정부서 수갑 찬 20대 탈주 때 35분이나 늑장신고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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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 후 공사장서 수갑 끊고 택시→전동자전거로 수색망 벗어나

아버지 설득으로 28시간여 만에 경찰서에 자수…구속영장 신청 예정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지난 25일 오후 경기 의정부교도소 정문에서 입감 대기 중 20대 남성이 탈주한 사건과 관련, 검찰 측의 늑장 신고로 수색이 지연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탈주범은 수색망을 비교적 쉽게 벗어난 뒤 28시간여 만에 자수하기 전까지 행방이 묘연했다.

27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 33분께 의정부교도소에서 입감 대기 중이던 20대 남성 A씨가 교도소 정문이 열리는 틈을 타 수갑을 찬 채로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