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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명신산업, 연내 오버행 대부분 해소 전망-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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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고객사 매출 비중 확대 추이 지속

하이투자증권은 27일 명신산업에 대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물량) 우려가 올해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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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산업은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도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물량) 이슈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연내 오버행 대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명신산업 CI. [사진=명신산업]



신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명신산업은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오버행 이슈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지난 6월 7일 기점으로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1천289만주에 대해 의무보유기간이 만료되면서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등을 통한 차익 실현이 진행 중으로,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잔여 물량은 약 500만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물론 잔여 500만주에 대한 매매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며 "공모가 6천500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에 주가가 형성돼 있다는 점과 지난 3개월간의 기관투자자 엑시트(자금회수) 추이를 감안하면, 오버행은 연내 대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 매출 비중 확대 추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의 신규 트럭형 모델에 대한 명신산업의 수주 여부는 연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고객사의 중국 생산뿐 아니라 미국 생산을 위한 현지 인프라도 확장 중이기에 현재 건설 중인 텍사스 공장으로 양산 배정된 신규 트럭형 모델의 수주 가능성 역시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명신산업은 지난 3월 미국 텍사스 주에 신규 설립한 종속기업 심원 북미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의 텍사스 공장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명신산업은 신규 고객사 확보 일환으로 베트남과 중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등과의 전기차 신규 차종 수주를 시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명신산업의 핫스탬핑은 완성차에서 차체 경량화를 위해 채택하는 기술인 만큼 주행거리 확보 경쟁 속에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친환경차로의 자동차 산업 전환 흐름이 중장기적으로 명신산업에 우호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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