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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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씨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곽 의원은 대통령 자식 공격으로 주목받았다. 하필이면 이번에는 자기 자식이 (의혹에) 연관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곽 의원은 준용 씨의 작품이 지원대상에 선정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취지의 지적을 계속해왔다.
그는 “아들이 받은 돈이라서 아빠는 모른다는 식으로 대응하지 말라”며 “아들을 방패막이로 쓰는 것은 비겁한 일”이라고도 했다.
또 “자기가 휘두르던 칼이 주목받은 만큼, 원한을 쌓은 만큼 거대해져 되돌아 올 것”이라며 “걷잡을 수 없을 지도 모르고 그 칼에 아들까지 다칠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그 때 남 탓을 할 수가 있겠나. 아드님은 그 부담을 떠안을 준비가 돼 있나”라고도 했다.
박정엽 기자(parkjeongyeo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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