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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다음 달 우윳값 5% 인상...빵·과자 먹거리 가격 줄줄이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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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1ℓ 가격 2500원 중반→2700원 전후

다음 달 1일부터 서울우유의 흰 우유 1ℓ 가격이 5.4% 인상됩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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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8월 이후 원유가격이 21원 인상되면서 10월 1일부터 우윳값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다음 달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서울우유 흰 우유 1ℓ 제품 가격은 2500원 중반에서 2700원 전후로 140원 정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서울우유 측은 "지난 3년간 부자재 가격, 물류비용, 생산비용 등이 증가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유 가격은 지난 8월 1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2.3%) 올랐습니다.

지난 2018년에도 원윳값이 4원 오름에 따라 우유 가격이 3.6~4.5% 정도 올랐습니다.

서울우유 측은 일단 우유 제품 가격만 올린다는 입장이지만 치즈나 버터 등 가공품도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업계 1위인 서울우유가 가격을 인상하면서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다른 우유 업체의 도미노 가격 인상도 예상됩니다.

유업계는 원유 가격이 올라가는 등 가격을 높일 요인이 있는 만큼 가격 인상의 구체적인 시기와 폭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우윳값이 오르면서 빵이나 과자 등 유제품이 들어간 다른 먹거리 제품 가격도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윤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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